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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맥 등 인생 역전의 8가지 비밀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구건서 지음, 행복에너지 펴냄)=택시 운전을 하며 독학으로 공인노무사에 합격했고, 쉰 살의 나이에 중ㆍ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해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저자가 체험담을 들려줬다. 그가 제시하는 인생 역전의 비결은 꿈ㆍ인맥ㆍ도전ㆍ재능ㆍ행동ㆍ기본기ㆍ준비ㆍ열정 등 8가지. 가족과의 대화, 좋은 습관에 대한 목록작성 또한 실천해야 할 덕목이다. 1만5,000원.
'게르마니아' 오독의 역사 되짚어
■가장 위험한 책(크리스토퍼 B.크레브스 지음, 민음인 펴냄)=로마 시대 역사가 타키루스가 서기 98년에 쓴 '게르마니아'는 고대 게르만족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이지만 오독(誤讀)으로 인해 20세기에는 나치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해 독일전쟁의 선전수단으로 변질됐다. 하버드대 고전학 교수인 저자가 '게르마니아' 오독의 어두운 역사를 되짚었다. 1만7,000원.
손정의 사장 성공 원동력은 가족
■손정의(사노 신이치 지음, 럭스미디어 펴냄)=논픽션 작가로 유명한 저자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의 성공 원동력을 다룬 평전. 화려한 성공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저자가 직접 손 사장의 친척들을 거의 모두 만나고 한국까지 방문해 가문의 뿌리를 더듬는 등 교육받은 환경을 집중함으로써 성공의 원동력이 '가족'임을 이야기 한다. 1만5,000원.
소설 삼국지 인물 실체 등 파헤쳐
■삼국지의 진실과 허구(구청푸, 성쉰창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삼국지의 조조는 간교함의 상징으로, 관우는 충절의 맹장, 제갈량은 뛰어난 예지능력의 초인적 인물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책은 사료와 소설에 등장하는 삼국 이야기를 함께 검토해 사건의 진위여부와 인물의 실체, 역사적 의의 등을 파헤쳤다. 1만3,800원.
공주·부여 등 역사수도 7곳 답사기
■옛 지도를 들고 우리역사의 수도를 걷다(이현군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한반도의 역사 수도로는 서울이 우선 떠오르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고구려의 평양과 백제의 공주ㆍ부여, 신라의 경주와 고려의 개성ㆍ강화 등이 있다. 역사지리학자인 저자가 역사수도 7곳을 독자와 함께 답사다니듯 생생한 현장감으로 소개했다. 1만4,500원.
시대정신 이끈 프랑스 지식인 분석
■지식인의 책임(토니 주트 지음, 오월의봄 펴냄)=소설가 알베르 카뮈, 정치인 레옹 블룸, 철학자 레몽 아롱 등 프랑스 지식인 3명이 당대와 불화하면서 동시에 시대정신을 이끈 발자취를 분석했다. 시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지식인들의 도덕적 용기가 눈부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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