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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지구 550만평 7만~9만가구 건설 2010년부터 분양

건교부, 분당급 신도시로 확정…파주는 개발규모 200만평 확대


검단지구 550만평 7만~9만가구 건설 2010년부터 분양 건교부, 분당급 신도시로 확정…파주는 개발규모 200만평 확대 최석영 기자 sychoi@sed.co.kr 관련기사 • 검단 340만평, 파주 운정3지구 212만평 개발 • 정부 '깜짝발표'로 투기심리만 자극 • 다음 신도시는 어디? • "자족기능 먼저 갖춰라" • 검단은 어떤곳 • "검단發 공급쇼크 온다" • 인천 내년까지 1만여가구 공급 • 신도시 후폭풍…경매시장도 후끈 인천 검단지역이 수도권의 분당급 새로운 신도시로, 파주신도시가 면적을 크게 확대해 개발되는 신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신도시 공급 및 확대 방안을 27일 오전 9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거쳐, 이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두 곳은 모두 수도권 서북북 끝쪽에 위치해 서울 강남 수요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새로운 투기지역만 한곳 더 만든다는 비난이 높다. 또 지난 23일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밝힌 “강남 진입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내용과도 정면 배치된다. 새로운 신도시로 지정될 인천 검단지구는 서구 검단 당하ㆍ원당동 일대에 분당신도시(594만평)와 맞먹는 5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은 지난해부터 신도시 개발을 추진해온 인천시가 지난 6월 건교부에 지구지정을 신청하고, 건교부도 그 동안 국방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중이어서 빠른 시일 내에 신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신도시 지정 배경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 곳에 주택 7만~9만가구 정도를 지어 인구 20만~30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2008년말께 실시계획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10년께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검단신도시는 김포신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 붙어 있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외곽순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추가 인프라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검단지역은 90여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들어서 있어 국방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 부지가 개발 대상에서 빠질 경우 부지 면적은 450여만평으로 줄어들 수 있다. 파주신도시는 종전 284만평에서 200만평 정도 늘어나 480만평 규모의 대형 신도시로 개발한다. 이는 일산신도시(476만평)와 비슷한 규모로, 앞으로 주택 7만~8만여가구를 지어 인구 20만~2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27일 열리는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부지 면적과 개발 방향, 교통 등 기반시설확충 방안, 투기방지대책 등을 최종 확정해 일괄 발표할 예정이며 회의 결과에 따라 면적과 주택 공급물량 등은 다소 조정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6/10/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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