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유 내정자의 하마평이 꾸준히 오르내린 만큼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반응 속에 향후 당정청 관계 등에서 부처 입장을 적극 대변해주길 기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해양전문 변호사, 한국해양대 겸임교수 등 과거 경력을 볼 때 해양수산업무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던 것 아니겠느냐”면서 “최고 적임자가 내정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유 내정자가 3선 의원으로서 과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활동 경험이 있는 만큼 세월호 후속조치나 중국 불법조업 등 얽히고 설킨 현안을 잘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해수부 관계자는 “해수부가 신설부처인 만큼 중량감 있는 장관이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면서 “국회나 다른 부처, 청와대와의 관계 속에서 부처 입장을 관철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장관 퇴임 이후 한달반 넘게 장관직이 공백 상태여서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었다”면서 “장관이 되면 추진력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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