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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석유비축기지 완공 눈앞

저장성 전하이기지 8월 준공…2020년 총 3억배럴 목표

중국의 첫 석유비축기지가 오는 8월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전하이(鎭海)에 들어선다. 국가발전ㆍ개혁위원회 쉬딩밍(徐錠明) 에너지국장은 최근 베이징서 열린 ‘2006년 중국 국제에너지전략 발전 및 투자회의’에서 “중국이 처음으로 확정한 4개 국가전략비축기지 중 전하이 기지는 8월에 준공되고 나머지 3개 기지는 차례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04년 석유공급 중단으로 초래될 수 있는 에너지안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전하이와 저장성 저우산(舟山)시 다이산(岱山), 산둥(山東)성 칭다오(靑道)시 황다오(黃島),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등 4곳에 국가석유전략비축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말부터 2020년까지 수입량 기준 90일 분량인 총 3억배럴을 비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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