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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독감백신 공급물량 작년과 비슷"

업체간 경쟁으로 값은 내릴듯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독감백신의 올해 공급물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급업체 간의 경쟁으로 공급가격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국가검정을 신청한 독감백신 물량은 총 1,590만명분(8개사 14개품목)이며 이 중 780만명분이 15일 기준으로 출하승인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585만명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상당 물량이 남아돌았던 점과 경기침체 등을 감안할 때 공급가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건소 등에 공급하기 위해 조달청의 독감백신입찰에 참여해 낙찰 받은 업체의 공급가가 지난해 보다 30%가량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병ㆍ의원 공급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독감백신은 그 해 다 쓰지 못하면 폐기할 수밖에 없는 만큼 다른 업체가 공급가격을 인하할 경우 가격인하 경쟁이 불가피하다. 우리나라의 독감유행시기는 11월에서 이듬해 1~2월까지로 효과가 발현되기까지 2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65세 이상 노인과 소아 등 접종대상자들은 늦어도 10월까지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매년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그해에 나온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독감백신의 국내 공급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ㆍ녹십자ㆍCJ제일제당ㆍSK케미칼ㆍ한국백신 등 8개 기업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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