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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美 포르노업계, 에이즈 공포로 제작 중단
입력2010-10-15 14:00:07
수정
2010.10.15 14:00:07
미국 포르노영화 남자 배우 한 명이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르노 영화 제작업체들이 줄줄이 제작 중단을 발표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미 포르노 영화의 본거지인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페르난도밸리에 위치한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사와 위키드 픽처스가 제작 중단을 13일 발표한 데 이어 14일에는 허슬러 비디오와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도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핑크비주얼 프로덕션도 파장이 가라앉을 때까지 최소한 몇 주 동안은 제작을 중단할 예정이다.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의 사만사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즈에 감염된) 이 배우가 누구와 접촉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다 할 때까지 모든 제작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이즈 감염 사건 관리를 맡고 있는 병원은 해당 배우 이외의 감염자가 있을 지 파악하는 데에 2주일 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혀 미 포르노산업은 일시 휴지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 포르노 영화업계에서는 6년 전에도 14명의 배우들에게 에이즈 양성 반응이 나와 몇몇 업체들이 문을 닫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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