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회장 김도한 서울대 교수)는 올해 대한수학회상 수상자로 교육상에 박형빈(60ㆍ사진 왼쪽) 목포대 기초과학부 교수, 논문상에 이용남(45ㆍ오른쪽) 서강대 수학과 교수와 차재춘(38) 포스텍 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30년 가까이 목포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과 수학 교육, 강의 및 강연 활동 등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통해 대학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논문상 수상자인 이 교수는 대수기하학의 중심 분야인 대수곡면 이론과 모듈라이 이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으며 차 교수는 유리계수 구면의 매듭 분류에 관한 논문 등 기하적 위상수학 분야의 매듭ㆍ고리와 다양체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에서 열리는 ‘2009 대한수학회 봄 연구발표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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