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례문 남측에 새 고층 빌딩이 들어선다. 상계동 주공8단지 재건축 계획도 확정됐다.
12일 서울시는 제19차 건축위원회에서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상계2(주공8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남대문로5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남대문로5가 253번지일원에 지하 8층~지상 28층, 연면적 12만5,386㎡의 업무시설, 판매시설, 국제회의시설 등이 짓는 사업이다. 인근 문화공원과 연계한 공개공지가 조성되며,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선다. 준공은 2018년 12월 예정이다.
시는 “남대문로5가 주변 구도심의 낙후된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가로 및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계 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상계2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30층 1,062가구가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중 156가구는 재건축임대주택이다.
통과된 계획안은 북측에 위치한 학교를 배려해 아파트 높이를 최대한 낮췄으며, 근린공원과 학교 가는 길을 연계한 보행로가 중앙광장 및 커뮤니티 시설과 접한다. 2016년 12월 착공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