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현숙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통계청 자료 분석한 결과 20대는 2003년 40대 소득의 52%를 벌었지만 2009년 49%, 2012년 46%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10년간 20대는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고용률도 계속 낮아졌다. 지난 2003년 20대의 고용률은 60.2%였지만 2012년에는 58.1%로 2.1%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는 0.1%, 40대 1.4%, 50대 4.6%, 60세 이상 1.3%씩 고용률이 올라갔다.
노인소득도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40대를 기준으로 한 60세 이상 노인의 소득비율은 2003년과 2012년에 나란히 21%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년간 20% 초반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20대의 소득과 고용률이 줄어들고 있으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소득수준도 최근 10년간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기초연금안을 마련하면서 노인빈곤율을 낮추는 동시에 소득과 고용률은 떨어지고 조세부담은 늘어나는 젊은 세대의 부담경감까지 고려한 것은 합리적인 결정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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