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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이희아씨등 음악인 장애가족 초청 특별 음악회


가수 강원래와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 음악인들이 장애가족 초청 특별음악회에 참여한다. 이들은 25일 오후6시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이사장 정동일) 주최로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열리는 무대에 오른다. 가수 란의 사회로 진행될 이 음악회에서 남성 듀오 클론으로 활동하던 중 오토바이 사고로 장애를 얻은 강원래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미니 강연을 열고 자신과 가족이 겪은 아픔과 지금의 생활을 이야기 한다. 또 이희아가 피아노 연주를 선사하며 남산골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시각장애인 이현학씨도 노래를 들려준다. 정동일 이사장은 "힘든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우와 아픔을 겪는 가족들이 함께 힘찬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며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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