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크루즈 ‘해랑’ 일본에서도 통했다

특급호텔형 레일 크루즈 상품인 ‘해랑’이 일본에서 최고의 여행 상품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고급호텔식 열차인 레일크루즈 ‘해랑‘ 상품이 일본 ‘투어오브디이어(Tour of the Year)’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2010 올해의 최고여행(Tour of the Year)’의 해외 패키지여행부문 대상(그랑프리)과 최고의 영예인 국토교통성대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랑 상품으로 여행 패키지를 구성해 이번에 최고상을 수상한 일본여행사는 월드항공서비스로, 한국여행상품이 ‘올해의 최고여행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오브디이어’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정부 국토교통성, 관광청, 일본여행업협회 등이 후원하는‘Tour of the Year’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여행 부문의 권위적인 상이다. 지난 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실시된 모집형 기획여행상품들의 응모를 받아, 해외여행 3개 부문 및 국내여행 1개 부문의 대상(그랑프리)을 수여한다. 해외여행부문은 패키지여행부문, 시장확대공헌부문, 목적지개발부문 등의 분야별 그랑프리를 선정하고, 그 중 가장 우수한 부문을 선정하여 최고영예인 국토교통성 대신상을 수여하는데, ‘해랑’이 패키지여행부문과 국토교통성 대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시상식은 24일 저녁 7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는 JATA세계여행박람회장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