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 목디스크 탈출증·골다공증 척추골절

일상생활을 하면서 목뒤가 뻐근하고 어깨통증이 팔을 지나 손끝까지 뻗친다면 목디스크 탈출증을 의심해야 한다. 어깨통증, 손저림 때문에 오십견이나 중풍, 손목터널증후군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수술하지 않고 버터트랙이라는 기구를 이용하여 목뼈를 잡아당기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심한 통증은 수술하지 않고 간단한 주사바늘로 치료할 수 있는데, 실시간 CT를 촬영하면서 주사바늘을 정확하게 신경 가까이 접근시켜 치료하는 ‘CT유도 미세신경자극술’은 기존의 통증주사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개념의 주사치료이다. 목에는 온몸을 지배하는 중추신경과 혈관이 함께 있기 때문에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이란 한자의 뜻 그대로 뼈 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노인이 되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이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에 급격하게 골밀도가 감소하며, 골다공증이 심하면 목욕탕에서 넘어지거나, 화장실에서 변을 보다가, 심지어 기침만 해도 척추뼈가 부러질 수 있다. 척추골절 후에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한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할 뿐만 아니라 서서히 척추가 앞으로 굽어지는 척추후만증이 발생하여 더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에는 뼈가 굳을 때까지 수개월동안 보조기를 착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골절된 뼈 속에 뼈시멘트를 주사하는 척추성형술만으로 신속하게 치료하고 있다. 입원할 필요도 없고 부분마취하에서 진행되며 시술시간도 20여분밖에 되지 않고 시술 1시간후에는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