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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질식 사고 매년 늘어

밀폐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질식 사고를 당한 근로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창영 의원(새누리당)은 21일 울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보건공단 국정감사에서 “질식 사고에 의한 재해자가 2010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해 최근 5년간 15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23명(사망 12명, 부상 11명)에서 2011년 29명(사망 14명, 부상 15명), 2012년 35명(사망 20명, 부상 15명), 2013년 51명(사망 28명, 부상 23명), 2014년 7월 말 기준 17명(사망 1명, 부상 1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양창영 의원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밀폐공간 질식 재해예방 추진대책이라고 하는 예방대책이 정책으로서의 효과성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라며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안전수칙 준수를 비롯한 공단의 적극적인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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