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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 남단~문산 초평도 임진강변 8월부터 일반 개방
입력2011-03-13 17:45:32
수정
2011.03.13 17:45:32
군부대의 허가를 받은 농민과 어민만 출입이 가능했던 임진강변이 오는 8월께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육군 1사단은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남단~문산읍 장산리 초평도 2.7㎞의 임진강변을 생태 탐방로로 개방하기 위해 217억원을 들여 군 경계력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계력 보강공사는 오는 7월 끝날 예정으로, 도와 1사단은 협의를 거쳐 철책 안쪽 임진강 남쪽 강변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임진강은 6ㆍ25전쟁 직후 강을 따라 양쪽에 철책이 설치된 이후 지난 50여년간 일부 농민과 어민을 제외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생태환경이 잘 보전돼 있다.
임진강변이 개방되면 낮 시간에 통일대교와 초평도 영농출입구를 통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도와 1사단은 통일대교 남단부터 적성면 두포리 전진교 남단까지 14㎞로 개방구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경기도제2청 관계자는 "군 경계력 보강공사가 마무리되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방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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