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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첫 스모그 황색경보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황색경보는 지난해 10월 대기오염 대책을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발령된 것이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앞으로 3일 동안 심한 스모그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노약자의 외출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황색경보는 4단계 경보체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이날 오후 5시 톈안먼광장 부근 초미세먼지 수치는 기준치를 넘는 318까지 치솟았다.



앞서 지난달 베이징 시장은 올해 150억 위안(약 2조6,500억원)을 투입해 대기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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