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땅값 폭락… '자산디플레' 공포확산

대도시 1년새 8%대 하락

일본의 땅값이 폭락, 자산디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도쿄와 대도시의 땅값 하락률은 9%에 육박해 일본이 지난 90년대이래 '2차 자산버블 붕괴'에 들어가는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1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이 조사한 지난 7월 1일 기준 일본 전국의 기준지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상업용지가 5.9%, 주택용지는 4.0% 하락했다. 상업용지는 2년 연속, 주택용지는 18년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의 땅값 하락이 두드러져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의 평균 땅값 하락률은 8.2%로 4년만에 하락 반전, 지방의 땅값 하락률 4.9%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도쿄권역의 경우 8.9%나 땅값이 추락했다. 일본의 땅값 급락은 작년 하반기 시작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자본이 철수한데다 기업들도 경비 절약을 위해 도심지 사무실을 줄이거나 이전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2만2,435개 대상지역 가운데 땅값이 오른 곳은 상업지 1곳, 주택지 1곳, 공업지 1곳에 불과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