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US오픈과 관계없이 올 시즌 한국(계) 선수의 두 번째 우승 기대감은 여전하다. 올 시즌 컷 탈락 두 차례와 기권 한 차례 등으로 부진하던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지난달 20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덜컥 우승했듯 이동환이나 노승열도 큰일을 한 번 낼 때가 됐다. 퀄리파잉(Q)스쿨 수석 합격자 이동환은 공동 8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고 노승열은 공동 16위가 최고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ㆍ2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지 않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필 미컬슨(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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