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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ㆍ노승열, ‘배상문처럼 일낼까’

‘US오픈 전초전’ 세인트주드 클래식 7~10일 열려…스니데커ㆍ미컬슨 넘어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한 주 앞두고 ‘US오픈 전초전’이 7~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ㆍ7,244야드)에서 열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총 상금 570만달러ㆍ우승 상금 100만8,000달러)이 그 무대로 한국(계) 선수로는 이동환(26ㆍCJ오쇼핑)부터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 재미동포 제임스 한(32)과 박진(34)까지 4명이 나온다. 이들의 세계랭킹은 이동환부터 각각 293위, 142위, 159위, 717위. 우승을 해도 세계랭킹 60위까지 주어지는 US오픈 출전권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US오픈과 관계없이 올 시즌 한국(계) 선수의 두 번째 우승 기대감은 여전하다. 올 시즌 컷 탈락 두 차례와 기권 한 차례 등으로 부진하던 배상문(27ㆍ캘러웨이)이 지난달 20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덜컥 우승했듯 이동환이나 노승열도 큰일을 한 번 낼 때가 됐다. 퀄리파잉(Q)스쿨 수석 합격자 이동환은 공동 8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고 노승열은 공동 16위가 최고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ㆍ2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지 않아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필 미컬슨(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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