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원회가 대회 트로피(사진)를 6일 공개했다. 14~16일 전남 영암에서 펼쳐지는 코리아 그랑프리의 트로피는 결선 레이스 1~3위 드라이버와 우승팀에 주어지는 총 4개로 구성됐고 F1 홍보관에 전시할 트로피 1개도 별도로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조직위가 영국에 제작을 맡겼으나 2회째인 올해는 전라남도 공공디자인과의 협조를 받아 국내 전문가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이번 트로피는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심사위원을 맡았던 조의현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가 제작을 지휘했다. 조직위는 “청동을 바탕으로 백금과 황금으로 도금했고 한국의 전통 가옥을 형상화하면서 봉황과 구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등을 문양으로 새겨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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