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정원동 정무수석실, 양창호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각각 사직하고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월27일 평택시장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공재광 전 민정수석실 행정관까지 합하면 3명의 청와대 인사가 지방선거행을 택한 것이다.
과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 행정관은 창원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나라당 당료와 정의화 의원 보좌관,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양 행정관은 진주고와 연세대 사학과를 나와 심재철·전재희·권영세 의원 보좌관을 지냈으며 서울시의원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영등포 구청장에 두 번째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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