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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창립 67년을 기념해 생산한 600만번째 모델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 보그 SE’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차는 지난 2일 영국 중서부 지방 솔리헐 공장에서 생산됐다. 맞춤형 퍼들램프(사이드 미러 아래 장착된 등)를 통해 차량 잠금이 해제되면 바닥에 랜드로버 로고와 600만번째를 나타내는 숫자를 함께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레인지로버는 SUV 명가 랜드로버의 플래그십(기업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 모델로 지난 1970년 첫 공개됐다. 2012년 공개된 4세대 레인지로버는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등 최신 파워 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 또 수심 90cm의 강을 건널 수 있고 3500kg까지 끌 수 있다.
한편 랜드로버는 최근 10년 동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총 600만 대의 차량 중 3분의 1이 지난 8년간 생산됐다. 랜드로버는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를 비롯해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펜더(국내 미출시)로 제품을 구성하고 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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