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20)의 결혼설 등 악성 루머를 유포한 사람이 검찰에 붙잡혔다.
24일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과 그의 음악 프로듀서 조영철 씨는 “‘유명 아이돌 멤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등의 루머를 증권가 정보의 형태로 최초 유포한 1명을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최근 검거해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엔은 이 사람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또 아이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도 우리 아티스트에 행해지는 악플(악성 댓글) 등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SNS와 메신저 등을 통해 ‘결혼설’ 등이 확산돼 곤욕을 치른 아이유는,‘루머의 최초 유포자와 악성 댓글 작성자를 명예훼손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낸 바 있다.
아이유는 다음 달 7일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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