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반포동 12 일원 신반포15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단지에는 건폐율 19%, 용적률 299.7%가 적용돼 지상 최고 34층, 67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조합원 및 일반분양분은 633가구이며 소형 임대주택은 4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1㎡ 20가구 △59㎡ 202가구 △84㎡ 216가구 △95㎡ 30가구 △111㎡ 65가구 △132㎡ 93가구 △153㎡ 4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 착공, 오는 2018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신반포15차 아파트는 덜위치칼리지 외국인학교, 반포초·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공사 중이며 한강공원 반포지구가 가깝다.
단지는 개방감 확보를 위해 저층부를 필로티로 계획했으며 근린공원과 등하굣길을 연계한 공공 보행로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생애주기별 거주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를 적용, 가구구성 변경에 따라 평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신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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