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무부는 제55회 사법시험 최종시험에서 308명(지난해 3차 불합격자 3명 포함)이 응시해 이중 306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신지원(23)씨가 2차 시험에서 총점 442.40점(평균 58.98점)을 얻어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한석현(42)씨, 최연소 합격자는 서울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수현(21)씨다.
올해 여성 합격자는 123명으로 전체 합격자 중 40.2%를 차지했다. 지난해 41.7%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합격자가 173명(56.54%)로 전년 50.2%에 비해 비중이 늘었다. 재학생 합격자는 133명이다.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248명(81.05%), 비전공자는 58명(18.95%)로 나타났다. 비전공자 비율이 지난해(14.43%)에 비해 4.52% 늘어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