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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KBS10 '고래전쟁' (KBS1 오후10시)
지난 1986년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 상업포경 재개여부를 놓고 24년 만에 친(親) 포경국가와 반(反) 포경국가들이 외교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 고래전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년만인 지난 6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래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에서 잠재적인 포경국가임을 전 세계에 선언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래잡이 현장과 이를 반대하는 시위현장을 찾아 고래전쟁의 실태를 심층 취재하고, 고래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한국정부 고래정책에 대한 제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세계의 교육현장 '학교 안에 해답이 있다-독일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EBS 밤12시)
독일은 지난 90년대부터 늘어나는 학교폭력피해사에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단순히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이 아닌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윈윈 프로젝트였다. 독일이 시행하고 있는 학교스테이션이란 프로그램은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과 규칙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한다. 또한 문제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 전문 상담교사가 상주해 있어 위기 청소년을 꾸준히 관리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학생간의 다툼을 중재하는 싸움 중재사 제도 등 학생 스스로가 폭력 예방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는 독일의 특별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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