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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소재 제2공장 부산기장에 2013년 완공
입력2010-02-11 18:51:33
수정
2010.02.11 18:51:33
경남 양산에 본사를 둔 ㈜화승소재가 부산 기장에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화승소재는 오는 2013년까지 450억원을 투자,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에 9만9,000㎡ 규모의 선박용 부품소재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지역인력 고용과 협력업체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화승소재의 이번 투자는 자동차용 부품 고무 원재료를 생산해왔던 기존 사업영역을 선박영역으로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오는 2013년 7월께 화승소재의 제2공장이 가동되면 700억원의 매출액과 84억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통해 명례일반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역외기업을 지역에 유치함으로써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화승소재의 사업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명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화성소재와 12일 오전 이번 투자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화승소재는 경남 양산에 1만9,0000㎡ 규모의 본사와 생산 공장이 위치한 자동차용 부품 고무 원재료를 생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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