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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감면 영향 5월 차량등록 45% 늘어
입력2009-06-08 18:06:07
수정
2009.06.08 18:06:07
김광수 기자
노후차 교체시 세금감면 혜택에 따라 지난달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크게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3만5,255대로 4월(9만3,155대)에 비해 4만2,000여대, 45.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달과 대비해도 19% 늘어난 수치이다.
차량 이전 및 말소 등록 대수도 각각 15만4,231대와 8만3,415대로 4월보다 6% 및 26% 각각 증가했다. 신규 등록 대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1만3,976대(84.3%), 화물차 1만5,201대(11.2%)였으며 승합차와 특수차량도 각각 5,834대(4.3%), 244대(0.2%)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1,808대(23.5%)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서울과 경남은 각각 2만3,639대(17.5%), 1만3,971대(10.35%)였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미뤄오던 자동차 신규 구매 수요가 5월 세금감면 혜택으로 해소돼 신규 등록 차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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