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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직원들 수해현장서 구슬땀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민승규 청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소속기관장, 전문기술진을 전국 수해현장으로 급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경남 창녕 수해지역을 방문하는 등 13일까지 370여명을 수해지역에 파견해 농작물 피해예방과 복구에 필요한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호우로 수출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남 파프리카, 충남 화훼 재배단지 등을 중심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현장 컨설팅과 기술지원에 나섰다. 경남지역 파프리카 재배단지 17만㎡와 충남지역 화훼수출단지 4만7,000여㎡가 침수피해를 입어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 청장은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서민 물가에 영향을 주므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급안정을 위한 생산현장 기술지원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기상과 생육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목별 기술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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