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에서 76초09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동계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던 이상화는 이번에는 올림픽 2연패의 위업까지 이뤘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남녀 전 종목을 통틀어 이상화가 최초다.
이상화의 금빛 레이스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개막 나흘째 만에 첫 메달을 수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