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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진 '맞수'들 "올해는 내가 1인자"

국내 남녀 프로골프 제주서 개막

김형태

유소연

올해는 어림없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대상ㆍ상금왕 등 각종 상을 휩쓸었던 배상문(24ㆍ키움증권)과 서희경(24ㆍ하이트)을 쫓는 도전자들이 더욱 강해졌다. 남녀 무대에서 김형태(33ㆍ토마토저축은행)와 유소연(20ㆍ하이마트)이 나란히 중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넘보고 있다. 김형태 지난 2개 대회서 우승·준우승 '펄펄' ◇김형태, 30대의 힘 보여준다= 30대의 대표적인 기수인 김형태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다. 지난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EB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주 원아시아투어 럭스힐스 청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세인트포골프장(파72ㆍ7,466야드)에서 열리는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우승을 거두면 KPGA 투어를 장악한 20대 정상급 선수들을 누르고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하는 데 한 걸음 다가서게 된다. 상금왕 3연패를 노리는 배상문을 비롯해 이승호(24ㆍ토마토저축은행), 김대현(22ㆍ하이트), 박상현(26ㆍ앙드레김골프) 등이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 평가된다. 유소연 "전지훈련 성과 보여줄터" 자신만만 ◇유소연, 이번엔 1인자 된다= 지난해 아쉽게 상금왕을 놓친 유소연은 7일부터 사흘간 제주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ㆍ6,312야드)에서 열리는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맞수인 서희경이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한 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 만큼 유소연의 우승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유소연은 "평소에 다운 스윙 때 상체로만 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하체로 리드해서 스윙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전지훈련 성과가 만족스럽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 무대에서 국내 투어로 복귀한 홍진주(27ㆍ비씨카드)와 임성아(26ㆍ현대스위스저축은행)를 비롯해 홍란(24ㆍMU스포츠), 김하늘(22ㆍ비씨카드) 등이 우승컵을 두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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