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두바이식품박람회와 중국 베이징식품박람회 등 15개의 해외 식품종합박람회, 그리고 미국 애너하임건강식품전 등 9개 유망박람회에 도내 식품 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해외식품박람회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물품운송비, 통역비용 등을 지원하게 되는데, 경기도는 올해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포도·배·화훼 등 신선농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수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억 원을 지원한다. 또 노후화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시설 개선에도 1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김충범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자유무역협정(FTA) 확산과 글로벌 소비둔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이지만 품목별 틈새시장 진입과 지속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등 아시아 시장을 한류 문화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공략하는 등 수출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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