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이달 하순 '천안함' 담화

이명박 대통령은 이달 하순에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호한 대응의지를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는 오는 20일께 예정대로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예정대로 20일께 이뤄질 것"이라며 "(천안함 침몰) 원인이 나온 다음 적절한 시점에 대국민 담화 등의 형식으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단호한 대응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나오게 되면 거기에 따라 대통령이 설명하고 국가 최고책임자로서 자신의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