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한국차로는 최초로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990년 10월 첫 선을 보인바 있는 준중형 승용 모델인 아반떼가 지난 27일까지 총 1,000만5,032대가 판매되며 출시 24년 만에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연평균 42만대, 매일 1,100대 이상이 꾸준히 판매된 셈이다.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지금껏 도요타의 코롤라, 폭스바겐의 골프와 비틀,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 10여 개 모델에 불과하다.
아반떼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1세대가 94만8,263대, 2세대 123만7,599대, 3세대 282만7,888대, 4세대 252만487대, 5세대가 247만795대가 판매됐으며 국내시장에서 약 260여만 대가, 해외 177개국 시장에서는 약 740여만 대가 판매됐다. 생산은 국내에서 약 640만여 대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에서 약 360여만 대가 생산돼 판매됐다.
그 동안 2012년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 남아공 올해의 차 등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주요지역에서 호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의 세계 판매 1,000만대를 기념해 오는 11월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아반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샘 오취리 등 인기 방송 ‘비정상회담’ 출연진과 함께 아반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반떼 글로벌 토크쇼’ 를 비롯해, 악동뮤지션과 옥상달빛, 10cm 등 인기 뮤지션과 함께 하는 ‘아반떼 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1~5세대 아반떼 보유 고객은 오는 3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총 2,000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