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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을 알리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1일(현지시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이날 정오부터 아메리칸 애비뉴에서 진행된 퍼레이드에는 지역한인회, 직능단체, 문화ㆍ예술, 향군, 체육, 한국학교 등 한인사회 각계 분야를 대표하는 130여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퍼레이드에는 그랜드 마셜을 맡은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과 차기 뉴욕시장으로 유력시되는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 스콧 스트링거 맨해튼 보로장, 그레이스 맹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연방하원 도전을 선언한 준 최 전 에디슨시장 등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 토리노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주역인 토비 도슨도 행렬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의 독도 홍보단이 참가해 세계 평화의 상징인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전세계인에게 알렸으며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EXPO) 홍보단도 뉴요커들을 여수로 초청하는 꽃차를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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