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민행복을 주제로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학생들이 꿈과 끼, 잠재력을 맘껏 펼치도록 교실을 행복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학벌, 스펙 등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 학벌중심 사회에서 개인 능력에 따라 성과 거두는 능력중심 사회로 빨리 바꿔야 한다”며 “직무능력표준을 채용단계부터 확산시키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해 “올해는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온실가스 감축 등 국제사회에 약속한 부분을 잘 이행하면서 생활환경을 바꾸고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들은 이것을 통해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환경을 규제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과학기술을 이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새로운 원천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기차, 제로에너지 빌딩, 친환경에너지 타운 등 역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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