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경찰의 디도스 사건 수사 당시의 전산기록 등 압수물을 분석해 사건 축소나 은폐 의혹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한 기초조사용 전산기록을 다운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 사당동 청사와 KT, LG유플러스의 전산서버 보관장소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박태석 특별검사와 특검보 3명, 파견 검사 10명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디도스 특검팀은 지난달 26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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