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원(사진) 서울대 공과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가 지난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3차 국제암반역학회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뽑혔다. 임기는 4년. 국제암반역학회는 광물과 석유 자원 개발, 지열 에너지, 에너지 지하저장, 토목 등의 분야에서 응용되는 암석역학·암반공학을 전문으로 하는 국제학술단체로 지난 1962년 창설돼 4년마다 총회를 개최한다. 국제암반역학회에는 세계 59개 회원국, 8,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며 이 중 아시아 지역 회원은 32% 정도다.
전 교수는 "암반공학 분야는 기존에 유럽이 주도권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아시아에서 각종 공사와 프로젝트가 많아 아시아 출신 후보들이 나온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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