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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美전역 담배운송 중단키로

세계 최대의 송배달 업체인 DHL은 5일(현지시간) 뉴욕주 사법 당국과의 협상 끝에 미국 전역에 대한 담배 운송을 중단키로 했다고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법무장관이 밝혔다. 스피처 장관은 "DHL은 담배가 개인에게 배달되는것을 막는 혁신적인 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회사가 불법 담배 매매와 관련된 사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면서 "DHL을 시작으로 다른 업체들도 인터넷 및 수신 주문을 받아 불법으로담배 매매를 하는 사업체와 거래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부분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담배를 판매하는 업체는 세금, 연령제한, 배달규정 등과 관련된 연방 및 주, 지방자치단체의 법을 위반하고 있다. DHL의 법률 고문대표 존 올린은 "DHL은 각 나라의 공익과 소비자 및 전체 커뮤니티의 이익을 존중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합력하기 원한다"면서 "DHL이 미국에서불법 담배유통을 없애기 위한 운동을 이끌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DHL이 담배운송을 중단키로 함께 따라 담배 밀거래 및 청소년들의 불법 담배 매입의 온상 처럼 여겨져온 인터넷 주문 등에 의한 담배 운송 판매가 큰 타격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스피처 장관은 미연방 우정공사(USPS)도 법 집행기관들의 노력에 동참해 왔음에도 불구, 배달 규정면에서는 단속이 부족했다며 불법 담배 운송 중단을 위한 우정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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