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말 서울 송파구 송파동 12-2에 짓는 도시형생활주택(조감도) 22가구를 공급한다.
LH는 도심 서민과 1~2인 가구 증가 수요에 대응하고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올 들어 전용40㎡ 미만의 원룸형 소형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9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서 공급한 도시형생활주택은 22가구 모집에 135명이 신청, 6.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계약이 완료됐다.
1개 동 5층 규모의 송파동 도시형생활주택은 17㎡형을 비롯해 18㎡Aㆍ18㎡Bㆍ22㎡Aㆍ22㎡Bㆍ29㎡ 등 총 6개 타입 22가구로 구성되며 1층 필로티는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공공임대주택으로 10년 후에는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모든 가구에 빌트인 세탁기ㆍ냉장고가 설치된다.
단지 남측으로 서울 지하철 8호선 석촌역이 위치하고 지하철 2ㆍ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ㆍ롯데백화점ㆍ가든파이브ㆍ가락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임대보증금은 4,700만~5,200만원대이며 월임대료는 27만~33만원선이다. 임대료는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대 6,700만~7,600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할 경우 월 임대료를 13만7,000~17만원선까지 낮출 수 있다.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되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3인 이하의 경우 월 425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또 자산은 부동산은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2,769만원 이하여야 한다. 23~29일 자격ㆍ순위별 신청 접수를 거쳐 12월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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