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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리시 댄스' 첫 한국무대

'리버댄스' 내달 3~14일 공연


아일랜드 춤은 강력한 비트와 탭댄스 동작으로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0년대 중반 '리버댄스'로 시작된 아이리시 댄스는 '로드 오브 더 댄스', '스피리트 오브 더 댄스' 등으로 변화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원조 아이리시 댄스인 '리버댄스'의 첫 내한공연이 내달 3~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995년 2월 더블린에서 초연된 이래 15년간 전세계 300여개 공연장에서 1만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총 2,20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리버댄스'의 오리지널 무대를 고스란히 옮겨와 기대를 모은다. 50여명의 무용수가 빗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와 만나기까지의 물의 일생을 빌 웰런이 작곡한 음악에 맞춰 매혹적인 몸짓으로 그려낸다. 탭댄스부터 플라멩코, 러시아 민속무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작으로 구성된 안무와 경쾌하면서도 아일랜드의 서정이 느껴지는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아이리시 댄스의 정수를 선사한다. 무대를 가득 채운 무용수들이 강이 바다와 만나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장면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02)541-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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