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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선수들 '부부젤라' 불만 봇물 外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팬들이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전통악기 '부부젤라(Vuvuzela)'에 대한 각국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는 "귀머거리가 된 것처럼 들을 수 없어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경기에 집중할 수가 없다"며 언짢은 심정을 토로했다. 남아공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현재 수천개의 부부젤라가 지속적인 소음을 내며 외국 선수와 관중들의 불쾌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일부 업체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촉용 공짜 귀마개를 나눠줄 정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대니 조던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장은 "금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반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릭 음콘 월드컵 조직위 대변인은 "부부젤라는 아프리카의 문화적 현상"이라며 옹호했다. 현재 부부젤라는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와 안내방송이 있을 때만 금지돼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유롭게 불 수 있다. 로이터 "허정무 용병술 혁신적"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의 용병술이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처럼 용감하고 혁신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한국시간)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한국의 첫 승리에 대한 분석 기사에서 "한국인 감독들은 보수적인 경향이 커서 나이와 경험에 무게를 둔다. 그러나 허 감독은 본선 첫 경기에서 정성룡을 주전으로 내세우는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허 감독의 결정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김병지를 대신해 이운재를 선택한 히딩크 감독처럼 용기 있는 변화였다"고 칭찬했다. 호날두 "골, 토마토 케첩과 같다"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은 케첩'이라는 지론을 펼쳐 화제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골은 토마토 케첩과 같다. 아무리 병을 흔들어도 잘 나오지 않다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케첩론'은 그가 '유로 2008'대회 이래 16개월 동안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는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을 두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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