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UEFA 최우수선수'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54개 UEFA 가맹국 기자들이 1인당 5명씩 추천한 명단을 토대로 추려졌다. 1순위로 이름이 오른 선수는 5점, 2순위는 4점, 3순위 3점, 4순위 2점, 5순위는 1점을 받는 방식이다.
팬들의 시선은 원년인 2011년 수상자 메시와 지난해 수상자인 호날두 가운데 누가 먼저 두 번째로 'UEFA 최우수선수'가 되느냐에 쏠린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호날두는 메시를 제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팀은 챔스리그에서 준우승한 유벤투스로,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 등 소속 선수가 5명이나 후보로 뽑혔다. 우승팀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네이마르 등 3명이 나왔다. 10명의 후보는 2차 투표를 통해 오는 8월12일 3명의 최종 후보로 줄여지며 수상자는 8월28일 모나코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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