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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 광역단체장 판세 분석] 경기, 남경필 "멀티 환승장" 김진표 "급행 지하철" 차별화

서울 野 우세… 경기·인천·강원·부산 오차범위 접전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의 대결이 막판 대혼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단 JTBC가 현대리서치연구소 등에 최근 의뢰한 여론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김 후보(36.3%)가 남 후보(32.9%)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SBS와 MBC가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남 후보(36.0%)가 김 후보(34.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양측은 이에 따라 현장 유세와 차별화된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우선 남 후보는 도지사 당선 후 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 2분마다 출발하는 안전한 광역 서비스와 신개념 멀티 환승 터미널을 설치하겠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 교사 수당제 도입 등을 통한 보육의 질 개선과 노후 학교 시설물 개ㆍ보수 지원에 따른 공교육 강화 등도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반면 김 후보는 일자리 예산을 경기도 예산의 2%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3중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5년 내 별내선 등을 완공해 그물망 급행 지하철 시대를 만들어 출퇴근 걱정 없는 경기도와 매년 3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 건설로 전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것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결국 정치권은 선거 막판 쟁점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최종 승자를 결정 지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후보가 주장하는 보육교사의 공무원화에 대한 양측의 상반된 주장이 부동층의 표심을 결정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 후보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추가로 예산이 8조원에서 10조원이 들어간다"며 비판하고 있고 김 후보 측은 "매년 2조7,000억원이면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 결국 보육교사 처우 개선 문제가 경기도지사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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