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씨는 최 전 교수가 사망한 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및 최종길교수고문치사진상규명및명예회복추진위 등에서 활동하며 남편 죽음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다.
2002년 백씨를 비롯한 유족들은 국가 권력의 불법 가혹행위에 의해 최 전 교수가 사망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2006년 서울고법은 국가가 유족에게 18억4,800만여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백씨는 임종 전 유산의 대부분을 최 전 교수 추모기금으로 천주교 인권위원회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02-3410-6920)에 마련됐고 발인은 26일 오전10시30분이다.
백씨는 마석모란공원에 최 전 교수와 합장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