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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업용 원자로 1기이상 수주할것"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대우건설이 올해 국내외 원전시장에서 1,000㎽급 이상 상업용 원자로를 최소한 1기 이상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북 경주시에서 건설 중인 신월성 원전 1ㆍ2호기와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원전 수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원전업계를 선도하는 리딩컴퍼니가 될 수 있는 초석을 닦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 사장은 대우건설의 올해 경영계획도 공개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규 수주 14조127억원 ▦매출 7조5,052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정하고 현재 20% 대인 해외사업 비중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이 매출 규모에 비해 영업이익이 적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2010년은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택사업의 비중을 큰 폭으로 줄이고 공격적인 해외 수주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관급공사의 발주규모가 축소되고 국내 주택시장 역시 당분간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해외사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이 금호그룹에서 산업은행으로 재매각되는 과정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서 사장은 "산업은행으로 매각이 확정되기까지 마음고생이 너무나 컸다"며 "이제 불안요인이 사라진 만큼 '강한 대우'를 다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의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서 사장은 "대우건설을 다시 사들이는 기업은 재정적으로 안정돼 있으면서도 대우건설의 창의적 기업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며 "재매각 문제에 휘둘리지 않고 산업은행 휘하에 있는 현상황에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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