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2주간의 경연 끝에 지난달 30일 끝난 콩쿠르에서 지정곡 중 요한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지휘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완벽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정치용 교수를 사사했고 연극ㆍ영화ㆍ오페라 연주에 참여했으며 군에서 군악대장 지휘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어 독일 트로싱겐국립음대 지휘과와 스위스 루체른 음대 지휘과에서 수학했다.
조씨는 "한국의 아이돌 스타들이 세계에 한류를 알린 것처럼 클래식으로도 한류를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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