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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의 SNS, 취업에 영향 미칠까

사진 = 인크루트

20대의 SNS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개개인의 SNS 활용도와 입사 지원서의 관계도 주목받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인사담당자 450명을 대상으로 ‘SNS가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이력서항목에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주소를 적는 칸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아니다’라는 답변이 77.8%로 나타났다. ‘그렇다’는 응답은 22.2% 였다. 5곳중 1곳 이상의 기업에서 지원자의 SNS를 확인하고 있는 것.

이력서에 SNS 입력항목이 있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에게 ‘지원자의 SNS주소를 입사지원서에 기재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41.0%가 ‘실제 생활모습이나 인맥, 사회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10명 중 4명이 SNS로 지원자의 평소 모습을 판단한다는 것. 뒤를 이어 ‘SNS 활용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가 36.0%로 인맥, 사회성 파악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지원자의 SNS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평소 언행이나 가치관이 올바른가’가 56.2%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대인관계가 원만한가(20.5%),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17.8%)가 각각 2위, 3위로 나타났다. 평소 SNS 습관을 통해 인성을 파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가 기재한 SNS를 ‘’직접 확인한다‘에 73.0%가 응답하면서 대다수가 확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중 절반인 56.2%는 ‘서류 및 필기 전형’에서 확인한다고 응답했고, ‘1~2차 면접’ 단계가 39.7%, 최종면접이 4.1%였다.



한편 SNS를 통해 지원자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경우 그것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보니 ‘다소 그렇다’는 답변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반대로 SNS에서 취업을 위해 노력한 점이 발견되면 지원자에 대한 인상이 좋아지냐는 물음에도 ‘다소 그렇다’는 답변이 62.0%로 확인되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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