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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 신도시 내년 9월 첫 분양

분양가 평당 1,100만원선에서 결정될듯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추진하는 신도시인 수원 광교신도시(구 광교테크노밸리)의 첫 분양이 내년 9월 실시되고 평당 분양가는 평균 1,1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원시 이의ㆍ원천동과 용인시 상현동ㆍ영덕동 일대 341만평에 7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교신도시 택지개발계획 실시계획 승인을 건설교통부에서 받은 뒤 오는 9월 택지를 공급하고 내년 9월 1공구를 시작으로 분양에 나서 2011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주택공급 가격은 주변시세의 70~80%로 평형에 따라 900만~1,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신도시 전체 면적 가운데 도 및 의회 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ㆍ유원지ㆍ첨단R&D단지ㆍ에듀타운 등 109만1,000평은 특별계획지구로 지정해 민간이 개발하는 방안이 도입되고 나머지 231만9,000평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3만1,000가구가 들어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광교신도시는 경기도ㆍ수원시ㆍ용인시ㆍ경기지방공사가 참여해 명실공히 지자체가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신도시”라며 “지자체가 건설하는 만큼 값싸고 품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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