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은 지난 6일 퇴임한 하복동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김인철(54ㆍ사진) 한국외국어대학교 대외부총장 겸 행정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감사원이 7일 밝혔다. 경남 마산 출신인 김 부총장은 용산고와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외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ㆍ교무처장, 한국정책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총장은 감사원 정책자문위원과 대검찰청 감찰위원회 감찰위원,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ㆍ교육개혁협의회 위원을 맡는 등 행정 분야와 정부 정책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감사원 측은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