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10일 유가족들이 3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고 그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한 대변인은 “언제든 유가족을 만나겠다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발언이 진정성이 있다면, 이완구 원내대표가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발언에 책임을 진다면, 3자 협의체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재차 세월호 유가족 면담을 촉구했다.
그는 “세월호 유가족 30여명이 청와대 인근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이야기부터 들어야 문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