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사회를 움직이는 5가지 역학 ■다른 세계를 요구한다(예란 테르보른 지음, 홍시 펴냄)=케임브리지대학의 사회학 석학인 저자가 초심자를 위해 펴낸 세계 사회 안내서. 왜 우리가 현재의 우리가 되었는지 인류 역사의 축적된 유산을 분석한 후 인류 진화의 동력에 대해 알아본다. 인류 사회를 움직이는 5가지 역학은 생계양식, 인구 생태, 존중과 인정, 집단권력의 정치, 문화라며 이를 통해 21세기의 세계가 어디로 움직일지 방향을 제시한다. 1만8,000원. "미래 불안감에 현재를 소홀히 말라" ■앨빈토플러와 작별하라(댄 가드너 지음, 생각연구소 펴냄)=연말 연초가 되면 전문가들은 틀린 예측을 늘어놓고 사람들은 여기에 열광한다. 유명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쏟아지는 미래 예측들에 일침을 가하는 안티 미래 예측서다. 저자는 불확실한 세상을 알고자 발버둥치는 인간의 욕망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힌 나머지 현재 눈앞에 놓인 삶을 소홀히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1만7,000원. 영화 보면서 세계사 배운다 ■스크린에 숨은 세계사 여행(김익상 지음, 창해 펴냄)=20여편의 영화를 통해 세계사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영화를 교재 삼아 더듬어보는 인류의 발자취다. 가령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불을 찾아서'란 영화에서는 500만년 전 인류의 조상이 어떤 과정으로 도구를 만들고 불을 쓰게 됐으며 언어를 사용하게 됐는지 엿볼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1만5,000원. 신화를 소재로 한 명화 속 숨은 이야기 ■명화의 거짓말(나카노 교코 지음, 북폴리오 펴냄)=유럽의 명화를 통해 신화를 들여다 본 책. 신화를 소재로 한 그림들은 화가들의 흥미에 의해 혹은 귀족의 주문으로 탄생했지만 그 안에는 신화 본래의 이야기 외에도 지적 욕구, 인간의 육체에 대한 탐미 등 '다른 모습'이 가미돼 있다. 1만4,000원. 올레길부터 남한산성까지 여행길라잡이 ■나의 올레는 어디인가(서승범 지음, 자연과생태 펴냄)=삶이 힘겹거나 무덤덤해질 때 여행은 좋은 선택이 된다. 책은 길, 사람, 자연, 역사 등 4가지 테마로 엮은 에세이 형식의 여행길라잡이다. 제주올레길부터 봉평 메밀꽃길, 부산 책방골목, 군산의 근대 유산, 남한산성 등 곳곳의 여행지에 관한 최신 정보들을 소개한다. 1만4,000원. 취업 등 인생 오디션서 승자 되려면 ■인생 오디션, 멋지게 데뷔하라(신인철ㆍ크리스틴 최 지음, 코리아닷컴 펴냄)='슈스케'와 '위탄'등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배우는 파이널 승자의 생존 법칙을 다뤘다. 저자는 오디션은 연예인만의 무대가 아니라 서류 전형과 취업면접도 오디션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오디션 인생에 도전했다면 오디션을 대하는 당신의 마음가짐부터 목표, 실력까지 모두 점검하라"고 조언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한다. 1만2,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